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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부자

은퇴 후 아파트, 오피스텔 어디가 좋을까? 4가지 항목별 2024 주거만족도 조사 결과는?

by 쵸코파이鄭 2024. 4. 4.

지난 3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2024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주거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같이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은퇴 후 관심사인 어떤 거주형태가 좋을지에 대한 결정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연구보고서 자료를 토대로 같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거형태별 만족도 조사 결과

일반적인 예상을 뒤집고 오피스텔이 아파트,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보다 전반적으로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피스텔

협회에서 전국 표본 가구 5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주거형태, 전용면적별 등을 통해 1,067곳을 방문 조사한 결과라고 합니다.

그 결과는 오피스텔의 주거만족도가 3.14점으로 아파트의 3.12점 보다 높고, 전체 평균인 3.0점 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2. 항목별 조사 결과 (항목별 4점 만점)

1) 상업시설 접근 용이성

오피스텔이 3.32점으로 전체 평균인 2.96점 보다 높고, 아파트의 3.08점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증가와, 일본의 경우 편의점 주요고객층이 청소년이 아니라 노인세대라는 점을 감안 할 때 일견 수긍이 가는 부분입니다.

오피스텔

 

2) 도시공원 및 녹지접근 용이성

오피스텔은 3.15점으로 평균인 3.0점 보다 높고 아파트의 3.15점과 같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거주지 인근에 둘레길이나 산책로가 있는 곳이 인기가 많죠.

젊음 세대는 역세권이 중요하지만, 노후에는 매일 따스한 햇볕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곳이 주위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대중교통 접근용이성 및 주차시설 이용 편의성

이 항목에서도 오피스텔이 아파트 보다 월등하게 높았다고 합니다.

'지공'이라는 말이 지하철 공짜라는 말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노인세대가 될 수록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좋아야 외부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아파트

 

4) 교육환경 부분

오피스텔의 만족도가 아파트 보다 살짝 뒤지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오피스텔은 3.09점, 아파트는 3.1점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자녀들을 키우는 세대에게는 교육환경이 중요한 거주지 선택 요인이 되겠지만, 은퇴한 세대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3. 서울 지역별 오피스텔 가격 현황

지난 2월말 기준으로 1위는 송파구가 평당 3,955만 원,  2위는 강남구로 평당 3,725만 원, 3위는 광진구로 평당 3,603만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평당 전세금액 기준으로는 송파구가 3,011만원, 서대문구가 2,869만 원, 강남구가 2,800만 원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송파구가 단연 1위입니다.

 

4. 오피스텔 전용면적별 현황

전용면적으로 60㎡(18평) 이하 소규모에 거주하고 있는 비율이 89%로 나타났으며,

주목할 만한 것은 30㎡(9평) 이하에 85%가 거주하고 있고, 30 ~ 40㎡의 오피스텔에는 75% 정도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의 증가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5. 연구조사 결과에 대한 단상과 저의 계획

오피스텔에 대한 만족도가 아파트 보다 높다는 연구조사결과가 신선했습니다. 충분히 개연성 있는 조사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은퇴 후에 자녀들이 모두 출가하면 살던 집은 줄여서 체육관, 도서관, 노인복지회관이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에 살 계획입니다.

나머지 남은 돈으로는 즉시연금에 가입하고 주택연금도 가입해서  80세 이후에는 특별히 투자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노후 걱정은 없이 살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은퇴 후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어디에서 살까에 대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연구발표한 자료를 살펴보고 저의 계획도 말씀드려 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서 사실 계획 이신가요? 여러분의 연금부자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