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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부자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기침 "콜록콜록" 이유와 생활개선을 통한 기침 예방법

by 쵸코파이鄭 2024. 7. 18.

노후에 꼬박꼬박 나오는 재무적 연금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질병이 없거나 불편함이 없어야 진정한 연금부자라고 생각한다.

특히 흔히 겪고 있는 노인성 질환 중에 하나가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기침인데, 특히 수면 중에 나오는 기침이 문제다.

배우자의 잠을 깨우고 본인도 숙면을 취하지 못해 수면부족에 시달리게 되는 생활속 고질병이다. 그 이유와 생활개선을 통한 기침 예방법을 소개하겠다.

 

1. 기침이란?

만성기침
만성기침

호흡기에 지나치게 많은 분비물이나, 기도를 통해 들어온 이물질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인간이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기침이다.

옛 속담에 "기침과 사랑은 숨길 수가 없다" 하지 않았는가! 누가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진리다.

 

2. 기침의 발생원인은?

후비루
후비루

기본적으로 감기다. 추가적으로는 폐렴(특히 노인에게는 위험하다.), 천식, 기관지염, 부비동염(코 속에 있는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

폐렴
폐렴

비염(시도 때도 없이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 역류성식도염, 폐암, 기관지 확장증, 간질성 폐렴 등이 발생하면 기침이 생긴다.

 

3. 질병으로 취급되는 기침의 증상은?

3주 이내에 치료가 되는 기침은 일반적으로 감기 감염증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8주 이상 길어지는 것은 만성기침이라고 한다.

8주 이상 길어지는 기침은 천식, 위식도 역류, 만성 부비동염, 흡연에 따른 만성기관지염, 아토피 등의 질병이 잠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담배를 피워대는 고령자 중에 만성적으로 마른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다. 편안히 죽고 싶다면 담배 피우는 행위를 멈추어야 한다.

 

4. 만성기침이 발생되는 기전(메카니즘)은?

기도 내부 점막에는 "기침수용체"라는 센서가 있다. 기도를 통해 이물질이 들어오면 즉각적으로 그 정보가 기침수용체를 통해 뇌로 전달이 된다.

그러면 기침중추가 '기침을 해서 이물질을 즉각 배출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5. "기침수용체"의 양극성

호흡기를 수호하는 중요한 기능이지만 기침수용체가 질병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예민해지면 약간의 자극에도 기침이 나오게 되어 생활 속 불편함을 증대시킨다.

 

6. 내가 겪는 기침의 원인과 대처법은?

담배를 끊은 지 20여 년이 지났기 때문에 흡연으로 인한 원인은 없지만, 부비동염이나 후비루(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것)를 통한 코 질환으로 인해 기침을 한다.

평상시에는 기침을 하지 않지만, 코감기가 걸리면 100% 후비루 생겨 특히 누워 있을 때 더 많이 기침이 나온다. 그러다 보니 깊은 수면을 취하기 어렵다.

*(후비루) 후비루는 현대 의학으로 아직 치료법이 없다고 한다. 치료는 증상 완화일 뿐이다. 뒤로 넘어가는 코의 양이 늘어나면 기침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당연히 이비인후과에 가서 항생제(2세대 정도 수준의)와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성 비염이 원인인 경우 처방)를 받아 3~4일 복용하면 기침이 멎는다.

 

7. 생활개선을 통한 기침 예방법 소개

1) 코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지나친 냉방은 피하는 게 좋다. 내가 머무는 공간이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쓴다.

냉방병
냉방병

2) 잠을 잘 때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눕는 자세를 취해서 기도를 확보하면 한밤중 기침이 완화된다.

옆으로 자는 자세
옆으로 자는 자세

 

3) 건조한 환경은 인후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먹어라. 피부에도 좋고, 요로결석 예방에도 좋다. 

물 마시기
물 마시기

4) 벌꿀도 보습이나 기침 억제에 효과가 있다. 가래를 잘 나오게 하는 성분이 꿀에 있으니 꿀을 녹인 물이나 음료를 마시면 좋다.

꿀

5) 수건 등을 이용해서 목 부위의 보온을 유지해라. 여름에도 에어컨 등의 원인으로 목이 혹사당하는 것을 방지해라.

  

 

 

노후의 삶이 윤택하고 평화로우려면 돈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 질병이 가능한 한 적어야 진정한 연금부자라고 생각한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기침이 사소한 것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 보인다. 매번 밤마다 불쑥불쑥 나오는 기침소리로 숙면이 방해된다면 심각한 일이다.

더 늙기 전에 생활 속의 질병을 다스릴 수 있는 것들은 치료받고 정리해 나가야 한다. 노후에는 행동하는 나폴레옹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