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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부자

11.연금부자습관 : 연2회 꼭 습관적으로 가서 해야할 일, 치과 스케일링

by 쵸코파이鄭 2024. 9. 2.

연금과 습관은 비슷한 점이 아주 많습니다. 소액으로 오랜 시간 쌓아야 한다는 점이지요. 이번 연금부자습관 에서는 비재무적 연금습관 중 하나인 "연 2회 꼭 들러야 할 그곳, 치과 스케일링"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질병은 치과?

2021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를 보면 감기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라고 합니다.

건강분야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국내외 여러 대중매체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건강분야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10가지 중 첫 번째가 바로 '정기적으로 치아 검진을 받을 걸'이라고 합니다.

치과검진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케일링'입니다. 둘째는 구강검사 입니다. 보통 건강검진 시에 많이 받게 됩니다.

그 뒤를 이어서는 '많이 걷지 못한 것', '소식하지 못한 것',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라고 합니다.

치아건강이 미치는 효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질환, 뇌졸중(뇌출혈,뇌경색)에 걸릴 확률이 최소 25% 최고 7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학계의 보고도 있습니다.

스케일링은 대표적인 치아 건강 치료

스케일링의 뜻

잇몸에 부착된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석이나 치태를 제거하는 시술이며 특히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잇몸 염증이 계속되면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까지 녹아 결국에는 치아 전체를 잃을 수 있기에 정기적인 치석 제거는 중요하다고 합니다.

스케일링 가격

2013년 7월부터 이전에는 보통 5만원 하던 것이 지금은 건강보험으로 본인부담금 1만5천원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국가에서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 주는데 안 갈 이유가 없겠지요.

스케일링 적용 보험 주기

보험 적용 혼선을 막기 위해 2018년부터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중에서 1회로 변경했습니다. 즉 전에 스케일링 받은 날짜로부터 1년 후가 아닙니다.

12월에 받았다면 새해 1월에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해당연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케일링 시술을 받지 않았다면 그 기회는 소멸된다는 것입니다.

스케일링 언제 받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에는 ‘홈페이지 → 로그인 → 민원 여기요 → 개인민원 → 보험급여 → 치석제거 진료정보 조회’ 순으로 들어가면 스케일링을 받은 시기 및 보험적용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경우 ‘The건강보험 → 민원여기요 → 조회 → 치석제거 진료정보 조회 → 간편 인증(또는 로그인)’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스케일링 적용 대상

2017년 7월부터는 만 20세 이상에서만 19세 이상으로 보장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스케일링이 국민 건강에 좋은 진짜 이유?

스케일링을 받으러 가는 것은 치석이나 치태를 제거하는 것 자체 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진짜 좋은 이유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러 치과에 가다 보면 충치를 제때 치료할 수 있는 사전적 예방 효과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비를 더 들여 1년에 두 번 정도는 스케일링을 받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최근에는 스케일링을 받으러 갔다가 치아가 부분파절(깨짐)되고 레진이 떨어져 나간 사실을 확인받았습니다.

모르고 갔다가 본격적인 통증이 생기기 전에 아프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만시지탄이 아닌 시의적절인 셈이지요.

스케일링은 무조건 연 1회만 건강보험 적용?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과 같은 잇몸치료를 병행할 때 치료를 진행하는 '치주스케일링'의 경우에는 연 1회 이상이라도 건보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일단 치과에 가 보시는 것이 남는 것입니다.

연 2회 스케일링도 과유불급?

흔히 스케일링을 연 1회~2회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지만 실제로 정해진 주기는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치석이 잘 쌓이지 않는 분들이라면 6개월마다 하시면 치면이 마모되는 문제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반면에 치석이 잘 생기거나 치아건강에 좀 더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1년에 두 번은 꼭 치과를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노인이 되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 1번째가 "평상시에 치아관리를 잘 해둘걸"이라는 책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잘 먹으려면 치아부터 건강해야 하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이 아닐까 합니다.